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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The Stage] 불확실과 불안, 때로는 이것이 삶의 동력
연극 ‘코펜하겐’ 닐스 보어 역, 남명렬 배우
지적인 세계로 관객을 인도할 한 작품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과학과 인생을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있는 작품, 연극 ‘코펜하겐’이다. 6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나는 이 작품에서 남명렬 배우는 또 한 번 닐스 보어로 분했다. 상보성 원리를 발견한 닐스 보어. ... / 황정은 기자
[인터뷰] ‘도요새의 강’ 이경재 연출 “아이 잃은 엄마의 슬픔, 공감하며 치유하길”
서울시오페라단 현대오페라 시리즈 첫 작품 연출 맡아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가늠할 수 있을까. 어머니의 가슴 한복판에 천추의 한으로 꽂힌다. 아이의 생사를 알면 그나마 나으련만 행방을 모르는 아이를 찾아나서는 길은 더욱 고역이다. 우린 그 슬픔을 머리론 이해할 수 있을지 몰라도, 가슴으로 쉬이 공 ... / 송현지 기자
[인터뷰②] ‘트루웨스트’ 이동하 “‘진짜 배우’가 되는 길, 연기의 나비효과 잊지 않는 것”
“브라운관, 무대 넘나들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건 아니었다. 기획과 제작의 입장에서 먼저 연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 흐르듯 시간은 흘렀고 지금 이 순간, 이동하는 현재 브라운관과 무대를 고루 누비는 배우가 됐다.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드라마 촬영은 그에게 더 다양한 ... / 이슬기 기자
[인터뷰①] ‘트루웨스트’ 이동하 “격렬하게 사랑하는 작품, 더 진하게 그려낼게요”
2013년에 이어 ‘오스틴’의 옷을 입다
“정말 사랑했던 작품을 다시 하고 있어요. 당연히 행복하지 않겠어요?” 인터뷰를 시작하며 배우 이동하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연극 ‘트루웨스트(연출 오만석)’와 다시 만난 소감을 물으니 행복하다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다. ‘힘든 공연이다’에서 ‘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브로드웨이 42번가’ 임혜영 “숙성된 김장 김치처럼, 캐릭터의 맛 더 깊게”
데뷔 10주년, 신인상 안겨준 페기 소여로 돌아오다
살면서 첫사랑과 재회한 적이 있는가. 시간이 한참 흘러 마주한 첫사랑은 가슴 한편 고이 간직해왔던 내 기억과 다를 수 있다. 다시 만난 옛 그림자는 익숙하면서도 어쩐지 낯설 것이다. 2009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시골 출신 코러스 걸 페기 소여를 맡은지 7년 만에 돌아온 배우 임혜영이 작품을 향해 품는 마음 또한 이렇지 않을까. 원 캐스트로 오늘도 어김없이 무대를 누비는 그를 만나 작품의 이야기 ... / 김이슬 기자
[人 The Stage] 밥을 지어주는 일, 살을 내어주는 일
연극 ‘밥’ 김나영 작가
제주도에서 전해오는 살모설화가 있다. 전에 없던 기근으로 온 나라가 식량난을 겪고 있는 때 홀로 여섯 아들을 키우던 한 여인은 굶어죽게 된 아들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끓는 물이 든 커다란 솥에 뛰어든다. 솥 안의 음식이 돼 자식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 ... / 황정은 기자
[인터뷰②] ‘까사 발렌티나’ 유일 “무대는 행복하지만 무서운 곳, 노력은 필수죠”
그룹 서프라이즈와 함께 걸어가는 길
‘배우 그룹’은 생소한 등장이었다. 그룹이라고 하면 보통 가수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뷔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난 지금,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에서 만든 그룹 서프라이즈는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멤버 서강준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 / 이슬기 기자
[인터뷰①] ‘까사 발렌티나’ 유일 “크로스 드레서의 아픔, 솔직함에서 길을 찾았어요”
내 안의 진짜 행복을 처음 맞이한 조나단/미란다 역
“걱정을 어떻게 안 할 수 있었겠어요. 정말 많이 했어요.” 연극 ‘까사 발렌티나(연출 성종완)’의 출연 계기에 대해 묻자 배우 유일은 걱정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작품성이 짙은 연극이라, 처음부터 대본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기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모차르트!’ 이지훈 “나만의 매력? 동석-규현-준수의 장점 모아 놓은 종합선물세트”
가수-탤런트-뮤지컬 배우까지, 진화를 거듭하는 만능엔터테이너
“3000석 규모 대극장에서 매회 터져 나오는 기립박수. 이런 경험은 처음이에요. 온몸이 저릿할 정도죠.” 1996년 18세 나이에 데뷔한 이지훈은 오랜 방송 활동으로 회의감에 젖어있을 때쯤 뮤지컬을 만났다. 시름시름 메말라 가던 그에게 무대는 한 줄기 오아시스가 됐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연습, 한 번도 ... / 김이슬 기자
[인터뷰] ‘팝업시어터 논란’에서 ‘검열각하’로 돌아온 김정-송정안-윤헤숙 연출가
“반 년이라는 시간 길어, 검열 기억하기 위한 연극인들의 몸부림”
지난해 연극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쳤던 세 명의 젊은 연극인은 좌절을 맛봤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자체 기획사업 ‘팝업시어터’ 때문이었다. “어떤 장르, 어떤 컨셉도 용서된다. 카페, 로비, 공원 등 둔감해진 일상적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노트르담 드 파리’ 전나영 “킴, 판틴, 에스메랄다까지…엘파바도 멀지 않았겠죠?”
‘레미제라블’에 이어 한국 무대 두 번째 올라
한 마리 나비처럼 팔랑팔랑 무대를 누비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가 날아든 줄 알았다. 뿌리를 찾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온 배우 전나영에게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이하 노담, 연출 질 마으)’의 고향 스페인 안달루스를 그리워하던 에스메랄다 ... / 김이슬 기자
[인터뷰] ‘노트르담 드 파리’ 문종원 “밉다가도 한없이 좋은 부부 같다고 할까요?”
10년째 함께한 원년 멤버, 클로팽-콰지모도 두 가지 역에 도전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절대적인 배우, 그 배우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역할이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이하 노담·연출 질 마으)’의 집시들의 지도자 ‘클로팽’과 이를 10년에 걸쳐 연기하고 있는 배우 문종원이 그렇다. 프 ... / 양승희 기자
[인터뷰] ‘데블 인사이드’ 이창훈-이은 “어딘가에 발목잡힌 사람들의 이야기, 신선할 거예요”
진 슬레이터-케이틀린 역 맡아
“아버지의 복수를 해야 해.” “난 2주 동안 교수님을 미행했어.” 어딘가 기괴한 대화들이 이어진다. 죽은 남편의 발을 보관하며 복수의 칼을 갈아온 여자도,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눈 깜빡하지 않는 아들도, 교수를 집착적으로 스토킹하는 여학생도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스위니 토드’ 서영주 “변태같지만 섹시한 터핀 위해 몸매 관리에도 힘썼죠”
연기생활 26년째, 가장 어려운 작품을 만나다
뮤지컬 배우 서영주는 올해 한국 나이로 49세다. 1991년 연극 ‘아워 타운’으로 데뷔한 이후 연기생활 26년째인 그가 출연한 작품은 수십 여편에 이른다. 멜로부터 코미디, 스릴러, 역사물 등 양극을 오가는 배역으로 자신만의 연기 색을 보여줬던 서영주가 ... / 김이슬 기자
[인터뷰] ‘베어 더 뮤지컬’ 김승대-손승원 “서로 눈만 바라봐도 뭉클뭉클 해져요”
외강내유 제이슨과 외유내강 피터로 무대에
“너와 나, 너만 보면 심장이 떨려/ 니 손을 잡기만 해도 난 숨이 막혀/ 우리가 늘 항상 남몰래 속삭이는 이유 이해하잖아.” 서로만 보면 심장이 떨리고 숨이 막힐 만큼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사랑한다는 사실을 남몰래 속삭여야만 한다 ... / 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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