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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이레니아’ 이형훈-김보정 “불친절의 매력, 입석으로라도 보고 싶은 공연 됐으면”
폭풍우 속 등대에 머무는 아이작 다이어와 모보렌 역
극장에 들어섬과 동시에 찬 기운이 양 볼을 감싼다. 어두운 조명과 으슬으슬한 바람까지 더해지니 순간 진짜 망망대해 위 등대 안에 들어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공연을 보러 극장을 찾았다기보다 진짜 어떤 한 사람의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 ... / 이슬기 기자
[人 The Stage] 로스코의 품, 로스코의 깊이
연극 ‘레드’ 마크 로스코 역 한명구 배우
왜 이제야, 로스코의 이야기를 들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연극 ‘레드’를 보며 마크 로스코의 작품과 생을 논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켄의 이야기에 더 집중한다. 그것은 아마도, ‘구 시대’ 라고 표현된 로스코의 예술 철학을 요목조목 ... / 황정은 기자
[인터뷰] 워싱턴발레단 입단 앞둔 이은원 “줄리켄트와 함께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6년 몸담은 국립발레단 떠나…‘말괄량이 길들이기’가 고별 무대
이은원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토종’ 발레리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로 입학해 재학시절 때부터 발레 팬들의 주목 받았던 그는 졸업과 동시에 2010년 국립발레단 연수단원으로 입단, 그해 ‘호두까기인형’ 주역을 꿰차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1년 ... / 송현지 기자
[인터뷰] ‘올슉업’ 휘성 “두 번째 도전, 이제는 상대배우가 눈에 보이네요”
극중 ‘엘비스’ 역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재도약 꿈꾼다
“극중 상황에 맞는 감정이 대사에 실리는 순간 음악 방송 1등 했을 때처럼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아요.” 휘성은 지난 2002년 데뷔해 벌써 15년 차에 접어든 가수다. 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작사 및 작곡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직접 나서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개성 짙은 가수가 아 ... / 김이슬 기자
[인터뷰] ‘안티고네2016’ 부새롬 연출 “자유와 인권, 누군가의 불편함에서 비롯됐듯…”
‘권리장전2016-검열각하’ 6월 공연으로 무대 오른다
검열. 지난해 연극계를 휩쓴 키워드 중 하나다. 그리고 올해 극장 밖에서의 싸움을 시작한 이들이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자행된 외압과 국립국악원의 일방적 프로그램 취소, 부산국제영화제 파행까지. ‘권리장전 2016’은 예술을 쥐고 흔드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에드거 앨런 포’ 김성수 음악감독 “격렬한 지휘, 옷에 소금이 생길 정도네요”
‘갈가마귀’ ‘첫 대면’ 등 주요 넘버 추가로 작곡해 완성도 높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마 돈 크라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최근 주목을 다수의 뮤지컬에서 그의 손길이 닿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드라마틱한 선율과 세련된 감각이 더해진 넘버들로 극의 매력을 한 ... / 양승희 기자
[인터뷰] ‘리틀잭’ 정민 “1000개의 가면도 떨어지면 그만, 주어진 것에 충실한 배우로”
직접 기타 치며 노래하는 밴드 보컬 ‘잭’으로 변신
편안하게 하지만 진실하게. 무대에 오르나 내려오나 그는 한결같다. 가수 ‘잭’이 담담하게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추억을 말했듯, 차분하고 솔직한 화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유명하고 뛰어난 배우가 아닌 주어진 것에 충실한 배우로 살고 싶다는 ... / 김정숙 기자
[인터뷰] 이기쁨 연출 “어디 가도 찾기 힘든 재밌는 연극, LAS가 보여드릴게요”
새로우면서 단단해진 창작집단 LAS의 이야기를 듣다
즐겁게 공연을 하기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집단. 창작집단 LAS가 ‘기상 프로젝트 스핀오프-나팔꽃이 피었습니다’로 찾아왔다. 매년 2편의 신작을 소개했던 ‘기상 프로젝트’의 또 다른 변신으로, 지금까지 신선한 이야기를 준비해 관객을 만났다면 이 ... / 이슬기 기자
[인터뷰] ‘마마 돈크라이’ 이창엽 “치명적인 뱀파이어? 촌놈이라 쉽지 않네요”
드라큘라 백작으로 뮤지컬 데뷔한 신예, 조승우를 꿈꾸다
“여자들은 모두 나를 사랑하고/ 여자들은 서로 질투하고/ 나를 사랑한 여자들은 죽는 순간 나를 부르지/ 남자들은 모두 나를 증오하고/ 남자들은 칼을 들고 찾아오지/ 그러다 밤이 깊어지면 나를 사랑한 남자들은 성벽에서 몸을 던졌지.” ... / 김이슬 기자
[새로워진 넌센스2 인터뷰③] 류수화 “하나 된 여배우들의 에너지, 관객에게 힘 되길”
반전의 키를 쥔 순수한 엠네지아 수녀 역
“한 무대에 선 여배우들. 하나가 도드라지지 않더라도 화합된 하나의 그림으로 보이길 바랐어요.” 배우 류수화는 작품에 대한 작은 바람을 전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의 말처럼 ‘새로워진 넌센스2’는 매력적인 여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뮤지컬이다. 가지각색 매력을 가진 수녀들이 등장하는데, 인물마다 지닌 성격도 분위기도 다르다. 하나의 사건 안에서 수녀들은 따로 ... / 이슬기 기자
[새로워진 넌센스2 인터뷰②] 박해미 “뮤지컬은 쇼, 무조건 재밌어야 관객 앞에 당당하죠”
1인자 수녀 메리 레지나 역과 작품 전체 이끄는 연출가로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녀복’을 입고 등장한 그의 모습을 봤을 지도 모르겠다. 데뷔한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작품 홍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며, 공연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는 열혈 배우다. 이번 뮤지컬 ... / 양승희 기자
[새로워진 넌센스2 인터뷰①] 이태원 “왕비 전문 배우? 허당 수녀로 망가지고 있죠”
주연 배우 겸 음악감독으로 첫 도전
‘여왕(女王)’. 배우 이태원을 두고 위엄 있는 여왕을 떠올리는 이들이 다수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뮤지컬 ‘왕과 나’의 왕비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해 이후 ‘명성황후’에서는 황후를, ‘엘리자벳’에서는 대공비 소피를, ‘왕의 나라’에서는 노국공주를 연기했다. “왕비 역을 오래하면 왕비 ... / 김이슬 기자
[인터뷰] 한상이 “눈물 쏙 빼는 ‘심청’…멀리 돌아왔어요”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주역 데뷔하는 솔리스트
“심청 역 빼고는 다 해봤어요. 심청이 추는 파드되를 넋 놓고 바라보면서 제가 하는 꿈을 꾸었죠. 기다리고 기다렸던 역할이 저에게 왔을 때 눈물부터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탄생 30주년을 맞이한 창작발레 ‘심청’에 새로운 ... / 송현지 기자
[인터뷰]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 속 해커 3인방 강병구-박민우-박찬호
“해커? 알고 보면 우리와 별다를 거 없는 사람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이 출판된 지 30여 년이 흘렀다. 책 속에서 그는 미래사회가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그것이 20~30년 사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또한 그는 ‘권력 이동’을 통해 지식이 진정한 권력의 수단이 되리 ... / 이슬기 기자
[人 The Stage] 갈매기, 연극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연극 ‘갈매기’ 펠릭스 알렉사 연출
유명 여배우이자 어머니인 아르까지나, 그녀의 연인 뜨리고린과 아들 뜨레플레프, 뜨레플레프를 사랑하는 니나. 이들이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연극 ‘갈매기’다. 체홉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체홉적’ 이라 불리는, 혹은 ‘가장 체홉적이지 않은’ ... /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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